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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소동

2011-07-05 hit.1,287

 정의



모소동은 모발과 연관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대부분 항문후방 천미골부의 둔부열에 발생하나 액와부, 서혜부, 손가락 사이, 후두골부, 사지의 절단면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남자에게서 잘 발생하고, 15세 이전엔 드물고 사춘기 전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40세 이후에는 질환의 활성도가 낮아져 자기한정성의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모발이 피부 및 피하조직으로 들어가 만성 이물성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는 주장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비만하고 깊은 둔부열을 가진 사람, 털이 많은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고 증상도 쉽게 나타납니다.

급성 염증 시에는 농양으로 인한 동통, 압통, 부종 및 발적 등의 국소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전신증상의 동반은 흔치 않으나 미열, 백혈구 증가,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구분되는 학설들이 있습니다.


-선천적 원인설
둔부열의 정중선에 편평상피로 이루어진 관이 선천적으로 존재하며 이것의 합병증으로 발생한다는 가설입니다.


-후천적 원인설
현재 두 가지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모발이 비교적 많은 둔부에서 양측의 엉덩이가 걷거나 앉는 운동에 의하여 서로 비벼지면서 둔부열의 모발이 피부 및 피하조직으로 들어가 만성 이물성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모낭의 확장 및 염증으로 인해 모소동이 발생한다는 설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증상

남자에서 여자보다 3:1에서 7:1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16~2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40세 이후에는 드문 질환입니다. 비만하고 깊은 둔부열을 가진 사람, 털이 많은 사람, 감염이 쉽게 되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고 증상도 쉽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주로 오래 앉아 있거나 운동 후에 생기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둔부열의 무증상의 소와나 구멍을 주소로 하기도 하고, 결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환자의 1/5는 급성 농양으로 인한 심한 통증과 압통을 호소하고, 4/5는 병변부위의 고름, 간헐적인 출혈이나 축축함을 주소로 내원하는데 이전에 비슷한 질환을 앓은 적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급성 염증시에는 동통, 압통, 부종 및 발적 등의 국소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전신증상의 동반은 흔치 않으나 미열, 백혈구 증가,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꼬리뼈 부근에 반복되는 화농성 염증소견 및 정중선 둔부열에 존재하는 모소동 개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염증이 생긴 부위에서 털이 발견되면 확진될 수 있으나 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주위 농양, 치루, 화농성 한선염, 단순 피부농양, 천미골부의 골수염 등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치료

모소동 부위를 절개 후 고름과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상처를 열어 놓는 방법도 있고, 즉시 상처를 봉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존적 수술이 만족할 만한 결과와 낮은 재발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소동 내부의 모발이나 육아조직을 제거하는 모낭 제거술이나 중앙의 일차개구부를 작게 절제하여 괴사조직 및 모발을 제거하는 모소동의 국소절제 및 모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절제술, 단순 절개술, 부분절제 빛 조대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 샤워나 좌욕으로 창상을 세척해야 합니다. 창상주위의 모발은 10~14일마다 뽑거나 면도로 제거해주고 치유 후에도 3개월 이상은 계속 해주어야 합니다. 환자는 1~2주마다 내원하여 창상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과

모소동의 경우 질병 보다 수술 자체로 더욱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존적 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주위 청결과 모발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합니다.
재발은 부적당한 수술 및 수술 후 창상관리의 잘못이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대개 1년 이내에 약 5~25%에서 재발을 보입니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445 (석촌동) 8 9 석촌역8번 출구에서1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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